아이오닉 5 N 시승 후기 | 현대 아이오닉 5 N |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아이오닉 5 N

2023. 11. 4. 04:35카쉐어링 및 시승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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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점점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제가 최근에 정말 핫한 신차를 가져와봤습니다.

바로 현대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번째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 N"입니다.

제가 이차를 소개해드릴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실물이 그냥 미쳤습니다.

 


 

 

1) N 브랜드 시승

 

 

 

 

아이오닉 5 N의 경우 현재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의정부, 일산, 천안아산, 청주, 전주, 광주, 울산 이렇게 7군데에서

시승이 가능한데 현대차로는 특이하게 만26세로 연령제한이 걸려있습니다.

 

그동안 EV9,모하비 등 대형 차량의 시승에 연령제한이 있던 기아와 달리 현대는 따로 연령제한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N차량이 들어서면서 초반에는 없었다가 N차량 기준 최근 쏘카 아반떼N 사고 이슈 등으로 10월말경 규정이

만26세이상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차량 사고 시 고객 부담금 기존 최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규정이 변경되기 이전에 신청해 그대로 시승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현재는 만26세 미만은 시승이 불가합니다.

 

 

또한 운행전 N 인스트럭터의 10분정도의 교육을 필수로 들어야 시승이 가능하고 동승 시승만 가능하며

안전 운행을 위해 별도 유선 연락으로 안내가 갑니다.

 

이 모든 규정은 N브랜드 차량(아이오닉 5 N, 더 뉴 아반떼 N)에만 해당되며 그 외 차량 시승 규정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2) 드라이빙라운지 방문


 

 

똑같이 시승차를 받으러 드라이빙라운지에 방문을 하였는데요 이번처럼 따로 접대실?같은 공간에서 대기한건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일찍 오기도 했고 N 인스트럭터분의 교육을 듣고 시승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교육은 N 브랜드의 탄생배경부터 연혁 등 N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포함하여 탈 아이오닉 5 N에 대한 기능 소개와

핸들 파지법, 시트 포지션, 각종 안전 및 주의 사항 등을 교육합니다.

 

N 브랜드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까지 해주시니 더욱 실감이 나며 괜히 긴장이 됩니다.

 

이렇게 단순한 차량 시승을 위한 교육을 넘어 N 인스트럭터가 해주시는 N브랜드 설명과 운전 교육을 듣고 있자니

마치 태안 HMG 드라이빙센터에서 안전교육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무튼 10-15분 정도의 꽤 흥미로운 안전 교육을 듣고 차를 타러 나갑니다.

 

 


 

 

3) 아이오닉 5 N


외관 살펴보기

 

 

 

 | 제원 |

 

N 인스트럭터분과 함께 차를 타러 딱 나갔을때 본 느낌은 안그래도 큰 아이오닉 5인데 뭔가 더 넓어진 느낌?이랄까

되게 낮게 깔려있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실제로 기존 아이오닉 5모델에 비해 커진 앞뒤범퍼에 전장은 8cm,

더욱 빵빵해진 앞뒤 펜더에 전폭은 5cm가 늘어났으며 전고는 2cm가 낮아졌습니다.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
아이오닉 5 N 4715mm 1940mm 1585mm 3000mm
아이오닉 5 4635mm 1890mm 1605mm 3000mm

 


 

| 컬러 |

 

컬러의 경우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이 적용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예뻤으며 곳곳의 N 전용 오렌지 색상의 포인트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실제로 아이오닉 5 N 카달로그에도 퍼포먼스 블루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포토에 삽입된 컬러로 N을 대표하는 컬러는 퍼포먼스 블루이긴

하지만 실제로 구입을 한다면 이 색으로 구매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N 인스트럭터분도 똑같이 말을 하셨고요 ㅎㅎ

 

 다른 컬러는 실물을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이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만큼은 이 아이오닉 5 N을 위해 나온 컬러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블랙과 오렌지 색상의 몰딩과 디테일들 등 아이오닉 5 N의 디자인 컨셉을 가장 잘 소화하해는 컬러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디자인 |

 

똑바로 정면에서 보니 마치 다스베이더같은 모습입니다. 멋지네요. 

 

 

전면부를 먼저 보면 아이오닉 5 특유의 DRL이 앞을 움켜쥘듯이 노려보는 강렬한 인상으로 연결되며 바로 하단의 플라스틱 패널의 경우

세로로 라이팅이 들어간 기존 아이오닉 5과 달리 세로 홈이 파져있어 공기를 빨아들일 것 같은 이미지를 줍니다.

가운데 오렌지 포인트 역시 모터 스포츠의 감성을 자아냅니다.

 

그릴에는 N 뱃지가 붙어있으며 반광인 세미글로스 블랙 현대 로고가 적용되어 더욱 스포티해보입니다.

 

범퍼 또한 N 전용으로 모든 공기를 빨아들일 것 같이 크고 넓적하게 강렬하게 디자인 되었으며

양옆의 공기흡입구도 실제로 역할을 하여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높혀줍니다.

 

 

 

 

후면부를 보시면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N 전용 디테일과 파츠들이 적용되어 있으며 전면부만큼은 아니지만 고성능차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N 전용 리어 디퓨저는 매우 튀어나와있어 공격적인 성능을 대변합니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의 모터 스포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중앙의 역삼각형 보조제동등과 빨간 디테일이 특징적이며

리어램프까지 올라온 양쪽 공기흡입구의 디테일들이 강렬한 인상을 나타낼뿐만아니라 강력한 성능까지 뿜어내게 해줍니다.

 

기존 아이오닉 5에는 없던 리어 와이퍼가 추가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듣고 반영한 결과물이라 합니다.

 

무튼 후면부는 전체적으로 SUV 느낌이 잘느껴지는 부분이라 전면부에 비해 좀 둔해보일 수 있지만 스포일러, 범퍼, 디퓨저 등

N 전용 파츠들을 아낌없이 과감하게 적용하여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면서도 고성능차로서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4P 브레이크와 뒷바퀴쪽 오렌지색 사이드 스커트에는 N 뱃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측면부를 보시면 21인치 대형 휠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휠은 아이오닉 5 N 전용 21인치 단조 휠로 21인치나 되는 큰 휠이지만 14.5kg 밖에 되지 않아 현가하질량(서스펜션 스프링 아래에 있는

부품들의 총 질량. 즉, 바퀴와 직접적으로 상하운동을 하는 부분의 질량)을 낮춰 주행감과 안정을 높혀줍니다.

 

또한 타이어는 접지력 향상을 위한 275mm 광폭 타이어인 피렐리 P-Zero 썸머 타이어(275/35ZR/21)가 적용되어 있으며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N 전용 고성능 4P 대구경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어 강력한 제동 성능을 발휘합니다.

 

휠 디자인은 무난한 5스포크 휠로 얇은 스포크를 적용하여 스포츠성을 나타냅니다.

참고로 그래도 전기차인 만큼 효율을 위해 빠르게 회전하는 바깥쪽 테두리 부분은 막혀있습니다.

 

전체적인 측면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실루엣은 똑같으나 앞뒤의 우락부락하게 덧붙혀진 펜더와 그 부분의 공기 흡입구,

그리고 차를 한바퀴 도는 오렌지색 라인이 낮게 깔려 가는 근육질의 차임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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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둘러보니 아이오닉 5 본체는 이미 아이오닉 5 N을 염두해두고 디자인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전체적인 라인들과 실루엣,

특히 전면의 DRL과 그릴부분은 전체적인 고성능 모델의 우락부락함과 다운포스된 차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공격적인 형상,파츠들과 어색함 없이 매우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실내 살펴보기

 

 

 

실내의 경우 딱 앉았을때 시트 포지션이 되게 낮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타봤던 차들중에선 제일 낮은 거 같은데(거의 누워가는 느낌)

고성능 차량이다보니 시트 포지션이 낮은건 뭐 당연하다고 봅니다. 무튼 버킷시트임에도 알칸타라가 적용되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일반 시트와 별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시트 앉는 부분은 알칸타라 스웨이드, 테두리 부분은 천연가죽입니다.

 

이런 일체형 버킷시트에 처음 앉아봤는데 그리 불편하지 않았고 통풍을 켜보진 못했지만 통풍과 열선 모두 적용되어 있어 일상용으로도

충분할 타고다닐만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라이팅도 되는 N뱃지도 있고 얄상하니 예뻐보이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네요 ㅎㅎ

 

앞서 말씀드린 시트에 적용된 알칸트라는 스티어링 휠에도 적용되었습니다. 놀랍게도 D컷은 아니었으며 알칸타라가 생각보다 미끌림 없이 부드럽게 착착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괜히 알칸타라를 선택하는게 아니였구나 하며 스티어링 휠의 여러개의 버튼을 살펴봅시다.

(참고로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알칸타라는 N Performance parts 알칸타라 인테리어 패키지 55만원짜리 옵션을 넣어야 적용되며

도어 암레스트에도 추가로 적용됩니다.)

 

이번 아이오닉 5 N 스티어링 휠에는 인포테인먼트 조작 컨트롤과 패들 쉬프트 외에 무려 4개의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운전 중에 바로바로 조작하기 편리하도록 마련된것으로 보이며 파란색은 드라이빙 모드(에코/노말/스포츠) 변경,

빨간색은 NGB(N 그린 부스트), 하단의 두개의 N 버튼은 N 주행모드 변경 버튼입니다.

자세한 기능 설명은 주행 부분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혼커버는 새로 디자인된 형상이며 N 뱃지가 붙어있습니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일반 아이오닉 5와 달리 최근 현대차 ccnc가 적용되었으며 공조장치 쪽은 그대로입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N 전용 센터 콘솔로 운전자와 조수석의 앉은 사람의 코너링을 돌때에 다리 지지대 역할을 위해

기존에 가운데에 있던 센터 콘솔을 앞으로 빼서 배치하였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하는 곳도 추가하였습니다.

실내에서도 사용자를 많이 배려했구나 하는게 느껴집니다.

 

대신 아이오닉 5의 특징이자 장점이었던 앞쪽의 넓은 공간은 없어지고 컵홀더가 기존 위치에서 세로 배열로 변경되고 더 낮아졌습니다.

 

 


 

 

4) 주행 성능/ 주행 느낌/ 고성능 특화 기능

 

 

사실 달려보려고 아이오닉 5 N을 타본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마지막으로 아이오닉 5 N의 하이라이트인 주행 성능과 느낌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아이오닉 5 N의 기본적인 스펙을 말씀드리면 최고출력 478kW, 마력으로 환산시 무려 650마력의 파워를 자랑합니다.

경쟁모델인 EV6 GT가 585마력이니 거기서 70마력이나 더 높은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최대토크는 770Nm, 제로백은 3.4초로 웬만한 슈퍼카급 성능을 냅니다. 

 

이렇게 큰 차체에 배터리까지 깔려있는 2,200kg의 그리 가볍지 않은 무게로

3.4초의 제로백을 낸다는 것은 가히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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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달리면서 주행 느낌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굉장히 딱딱했습니다. 이렇게 승차감이 딱딱한 차를 처음타봐서 그런지 더욱 노면의 울퉁불퉁함이 잘 느껴지고 땅바닥에

딱 붙어서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처음에는 에코모드였으며 그나마 덜 딱딱한거라고 하시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금방 적응되었고 노면이 안좋은 곳을 계속 다니는게 아니라면 크게 불편함 없이 다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핸들링 또한 굉장히 민첩하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게 시내 주행하면서도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주행 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아 확실히 달리기 위한 고성능 차는 다르구나하고 느꼈습니다.

 

 

| 주행 모드 |

 

 

주행모드의 경우 스티어링 휠의 파란 버튼을 통해 조절 가능하며 N모드를 제외하고 에코 / 노말 / 스포츠 이렇게 3가지가 제공됩니다.

 

에코의 경우 일반 전기차와 똑같이 출력이 낮아지며 페달을 밟아도 서서히 나갑니다.

너무 민감하다 싶을때 도심에서 주행하기에 적합합니다.

 

노말의 경우 노말만 해도 어느정도 출력이 나오며 급진적인 전기차의 가속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스포츠의 경우 노말보다 페달이 예민해지며 살짝만 밟아도 확 튀어나가며 서스펜션이 확실히 탄탄?딱딱?해집니다.

 

 

| N 액티브 사운드+ |

 

액티브 사운드의 경우 3가지 주행 사운드를 내외부 스피커를 통해 제공하며 사운드 페이지에서 설정가능합니다.

 

Ignition

N 엔진음을 구현한 사운드로 기어변속감, 팝콘 튀기는 소리 등

고성능 내연기관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사운드입니다.

 

Evolution

고성능 EV 전용 사운드로 일반 전기차의 특징적인 위이잉의 소리에서 한층 더 나아가 

N 2025 Vision Gran Turismo 사운드를 적용하여 마치 게임 속 고성능 차량의 사운드를 냅니다.

 

Supersonic

초음속 전투기 사운드로 기어변속시 소닉붐 효과까지 넣었으며

들으면 전투기 및 비행기의 엔진음이 연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전기차에서 내연기관 차량 특유의 변속느낌과 팝콘 튀기는 소리를 엔진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Ignition 사운드가 제일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피커를 통해 들리는 사운드임에도 매우 이질감이 적었으며

정차시에도 암레스트쪽으로 느껴지는 진동까지 표현해내어 진짜 엔진이 들어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습니다.

 

너무 과하다 싶을때에는 볼륨을 조절하거나 아예 끌 수도 있고 질리다 싶으면 다른 사운드로 바꿔가며 즐길 수 있습니다.

 

 

| N 모드 / N e-Shift |

N / N 커스텀 모드
N e-shift

 

스티어링 휠 하단의 양쪽에 보면 N버튼이 두개나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N1, N2 버튼으로 두개로 나누어 원하는 버튼에 N 모드와

N 커스텀, 그리고 N-e shift를 할당시킬 수 있습니다. 

 

N / N 커스텀 모드를 활성화시 계기판 그래픽이 속도계가 가운데 오고 양옆에 모터 온도 등 자세한 정보를 보여주어 더욱 공격적이고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변경됩니다. 또한 N 전용 인포테인먼트 모드로 변경되어 뒤어 설명할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레이스, N 페달 등

N 특화 사양 및 커스텀할 수 있는 사양들이 직관적으로 보여집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커스텀된 사양들을

N 커스텀 모드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N e-shift 또한 하단의 설정된 N 버튼으로 바로 활성화 시킬 수 있으며 속도계가 나타나는 N 모드와 달리 가운데 RPM 게이지와 단수가

직관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전기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내연기관 차량 특유의 변속감(변속충격)과 사운드 등의 주행 감성을 제공하며

상단에 설명드린 N 액티브 사운드와 연동됩니다.

 

이번 아이오닉 5 N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능으로 기본모드에서는 회생제동 조절 버튼이었던 패들 쉬프트를 N e-shift에서는

변속 버튼으로 바뀌어 직접 변속도 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기능입니다. 경험해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부분으로

저 또한 변속이 될 뿐더러 변속충격과 액티브 사운드와 연동되어 나타나는 팝콘 튀기는 소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에코 모드를 제외한 전 주행모드에서 사용가능하며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런치 컨트롤 동작 중에는 작동이 불가합니다.

 

 

| NGB(N 그린 부스트) |

 

 

다음 N 그린 부스트 이하 NGB 기능은 스티어링 휠의 빨간 버튼을 통해 작동되며 일정 시간 동안 발진/추월 극대화를 위해 모터 최대 출력

상향 및 모터의 응답성을 극대화하는 기능입니다. 한마디로 부스트 버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최대 650마력과 3.4초의 제로백은

이 NGB 사용 시의 성능이며 10초 동안 활성화되며 한 번 사용 후 10초 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가 내리고 생각보다 차가 많아 제대로 써보진 못했지만 매우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몸이 절로 뒤로 밀리며 순식간에

100km/h에 돌파합니다. 고속도로에 합류하거나 추월할때 매우 여유있게 진입 및 추월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N 토크 디스트리뷰션 |

 

마지막에 짧게 써봤던 N 토크 디스트리뷰션은 4륜구동인 차량의 전/후 토크 배분을 미세하게 직접 조절할 수 있어 

개인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를 활용하여 토크를 앞으로 다 밀어 전륜구동처럼 주행할 수도 있고 뒤로 다 밀어 후륜구동처럼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앞 뒤 토크배분의 즉각적으로 비교해가며 세세하게 조절함으로서 서킷과 환경에 따라 적절한 주행 능력을 제공합니다.

 

 

| 그 외 고성능 특화 기능 |

 

그 외 제한적인 도로 환경과 시간에 경험해보지 못한 기능들을 살펴보면 정지 상태에서 최대 발진 성능을 구현하여

제로백 측정 등에 사용가능한 N 런치 컨트롤.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로웠던 전방의 카메라가 이중굽은 도로 표지판 감지 시 자동으로

N 모드 사용을 안내한다는 N 로드 센스.

 

서킷 코너링 중 가속페달 OFF 시 발생하는 강력한 회생제동으로 민첩한 코너 탈출력을 보여주는 N 페달.

 

트랙 주행 시 최고 속도와 출력에 제한이 없는 스프틴트 모드와 최고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주행 거리를 연장시켜주는 엔듀런스 모드를

제공하여 과도한 출력 제한 및 지속성을 향상시켜주는 N 레이스.

 

N 레이스와 유사한 개념으로 단시간 최대 출력을 위한 드래그 모드나 지속적인 트랙 주행을 위한 트랙 모드에

각각 맞는 배터리 온도를 사전에 설정해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등 다양한 고성능 특화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5) 시승을 마치며


이렇게 다양한 기능들이 있지만 1시간도 채 안되는 짧은 시간과 하필 골라도 비가 와 차도 많아서 아이오닉 5 N의 제대로된 맛을

느끼지 못하고 시승을 마쳐야 했던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렇게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옆의 동승한 N 인스트럭터님 덕분에

조금조금씩이나마 경험해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운이 좋게도 아이오닉 5 N을 시승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았던 시승이었지만 다시는 못타볼

아이오닉 5 N을 경험해보는 진귀한 시간이었으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서킷에서 제대로 한번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ㅎㅎ

 

시승 시간 1시간 동안 교육 및 설명을 들으며 시승도 해야됐고 동승시승이다보니 사진도 많이 찍지 못해 잘 전달이 됐나 모르겠습니다.

무튼 부족함이 많은 시승 후기였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말씀드리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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