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30. 03:37ㆍ카쉐어링 및 시승차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 아주 오랜만에 그린카를 이용해 보게 되었는데요.
이번엔 코나 하이브리드를 타보았습니다.
우연하게도 제 첫 번째 게시물의 그린카 트레일블레이져도 친구와 드라이브를 가기 위해 빌렸었는데
이번에도 그 친구와 드라이브를 가기 위해 그린카를 빌리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면 그 첫 번째 게시물 초반 언급되었던 바로 그 코나입니다..ㅎㅎ)
회룡역 환승주차장, 하이파킹 회룡역점
제가 차를 빌릴때 항상 이용하게 되는 집 근처의 회룡역 환승주차장 5층은 렌터카 전용층 (쏘카존, 그린존, 투루존)으로
매우 다양한 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운전 즐겨하는 사람으로서 집 근처에 이런 주차장이 있어서 참 좋네요 하핳...
아반떼, 코나, 캐스퍼, 쏘렌토, K3, 레이, 니로, 셀토스, XM3, 스파크, K5, 아이오닉6 등 웬만한 차들이 다 있습니다.
주차장 진입로도 좁지 않아 어렵지 않게 입출차도 가능합니다.
24시간 그린패스 무료 쿠폰, 코나 하이브리드 빌리기
/ 간단한 제원
이번에 빌린 코나는 작년 이벤트로 싸게 뿌렸던 1년 치 그린패스로 받았던 24시간 무료쿠폰으로 길게 빌려보았습니다.
이렇게 길게 빌려보는 건 처음이었네요..
참고로 36시간 이상부터 적용이 되는 쏘카패스 24시간 무료쿠폰과 달리 그린패스 24시간 무료쿠폰은 6시간 이상부터 적용이 바로 되어
24시간 무료쿠폰만큼은 그린카가 낫습니다.
24시간 무료로 이용하려고 36시간을 이용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네요...
그래서 쏘카패스 24시간 무료쿠폰은 안 쓰고 쌓여만 있습니다...
무튼 21시간 정도 빌린 코나를 찾으러 갑니다.
그 첫 번째 게시물에서 작은 16인치 휠에 전구떡칠이라고 혹평 아닌 혹평을 했던 코나 하이브리드입니다.
그때는 17인치 휠 트레일블레이저와 비교되어서 그렇지 막상 보면 전면가공된 다이아컷팅휠이라 뭐 괜찮습니다.
외관은 다 아시는 2020년식 초기형 코나입니다. 처음 출시됐을 때 저 위아래로 분리된 램프는 참 센세이션해 보이면서도 이상해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전 세계적인 하나의 디자인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죠.
외관에서 가솔린모델과 다른 점은 하이브리드 전용 16인치 휠과 후면과 전면의 하이브리드, 블루 드라이브 레터링정도입니다.
여기서 제원을 간단히 살펴보면
전장 | 전폭 | 전고 | 휠베이스 | |
2020 코나 하이브리드 | 4165mm | 1800mm | 1550mm | 2600mm |
2024 디 올 뉴 코나 하이브리드 |
4350mm | 1825mm | 1580mm | 2660mm |
일단 눈으로 봐도 커진 게 티 날 정도로 전 세대에 비해 확 커졌습니다. 전장은 무려 20cm 정도 길어졌으며 전폭, 전고, 휠베이스 또한
소폭 커졌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옆에서 보면 전 세대의 짧은 앞뒤오버행과 비교적 작은 휠로 좀 짧은 다리의 둔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해치백 같은 이미지는 현세대 오면서 줄고 SUV처럼 더욱 크고 단단한 이미지가 많이 가미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둘러봤으니 이제 자세히 한번 살펴봅니다. 일단 이코노미라던데 생각보다 외관 상태는 괜찮았습니다.
우측 사이드미러 커버 틈이 좀 벌어진 정도? 말고는 눈에 띄는 흠집이나 파손부위는 없었습니다.
이제 차에 타봅니다.
실내 또한 13만 뛴 이코노미차량치고는 냄새 없이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통풍은 빠져있었지만 열선시트, 열선핸들, 운전석 원터치유리,
최대가 8인치인 가솔린모델과 달리 10.25인치로 자동 업그레이드된 순정 내비게이션까지 있을만한 옵션들 다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확실히 4년 된 카쉐어링에서는 비교적 오래된 차지만 네비가 10.25인치다 보니 그리 오래된 차처럼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뒷좌석은 이때 당시 소형 SUV만 해도 뒷좌석이 굉장히 좁았기 때문에 주먹 한 개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레그룸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지금
소형 SUV은 많이 넓어진거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소형 SUV에 뒷자리에 성인이 편하게 타고 다닐만한 차량은 아니였구나 생각이 듭니다.
뒷좌석 송풍구도 없었으며 문짝은 굉장히 일반적인 형태의 싼 플라스틱 느낌의 문짝이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소형 SUV는 가성비 위주의 저렴한 느낌이 강한 차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보는 뒷창문의 크기는 후방시야에는 딱히 제약이 없었지만 사진으로 보니 SUV 치고 굉장히 작아 보입니다.
친구 픽업하고 첫 번째 카페로 출발
회룡역 앞에서 친구 픽업하고 카페로 출발합니다.
양주에 버터우드라는 카페에 도착합니다. 양주 유양초 뒤편에 자리 잡은 이 카페는
들어가는 길이 여기로 가면 나온다고? 지만 막상 들어오면 카페가 딱 나타나고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친구와 빵과 음료를 시키고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져서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시킨 빵들은 맛은 전반적으로 무난했고 카페 "버터"우드답게 앙버터빵은 뭔가 좀 다를까 했는데 솔직히 큰 차이 없었습니다.
가격 또한 이런 교통이 안 좋은? 좀 숨어져 있거나 외곽에 있는 그런 카페들처럼 좀 비싼 편이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사실 이런 카페를 많이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가격에 있어서 이제 좀 무뎌지셨을 겁니다 ㅎㅎ
무튼 가려고 밖에 나와보니 어둑어둑해지니 조명이 켜지며 더 예뻐지더군요.
마지막으로 사진 여러 장 찍고 원래 밥을 먹으려 갈라했지만 빵이 은근 커 배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두 번째 후보였던 카페를 가기로 합니다.
의도치 않은 두 남자의 카페투어
의도치 않은 두 남자의 카페투어는 시작부터 우당탕탕이었습니다. 사이드미러도 안 피고 주행을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출발한 지 얼마 안 돼서 알아채서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보니까 그땐 몰랐는데 시동 끄면 원래 자동으로 접히는데 그러질 않아 사이드미러 조절버튼을 보니 오른쪽(펴짐)으로 돼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순간 가운데(오토)로 두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왼쪽(접힘)으로 해놓아서 다시 시동을 켜도 안 펴진 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걸 누가 만졌을까 싶습니다. 오토로 놓으면 만 질 일이 없는데 굳이 만져서 말이죠.
근데 뒤에 또 얘기하겠지만 전조등도 오토로 안 돼있었습니다.. ㅋㅎ
무튼 그렇게 달리고 달려 20분 거리에 있는 두 번째 카페에 다다릅니다.
근데 여기는 가는 길이 더 심합니다. 무슨 꾸불꾸불한 도로에 우후죽순 들어선 공장단지 같은 곳이 나옵니다.
어두컴컴해서 그런지 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이런 곳에서도 가다 보면 카페가 나오긴 나오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요즘 카페를 찾기 어렵게 숨겨두는 게 유행인가요?
역시나 나오긴 나오네요.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면 되게 큰 부지에 주차장과 카페가 깔끔하게 차려져 있습니다.
여기 살짝만 올라왔는데 주차장에서도 뷰가 좋더군요. 건너편의 옥정신도시가 한눈에 보입니다.
문버드라는 카페인데 벽돌로 만든 건물 앞에 넓은 풀밭과 함께 탁 트인 신도시뷰를 자랑합니다. 내부는 되게 넓고 깔끔했으며
옆에 온실 같은 곳은 노키즈 존으로 조용히 카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희 또한 간단하게 음료 두 잔만 시키고 노키즈 존에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또 보냈습니다.
늦은 저녁 먹으러
아까부터 실내 버튼 조명들에 불이 안 들어와 이거 원래 그런가 하며 주행을 계속했습니다.
근데 원래 이렇다 하기엔 주요 버튼들까지 불이 안 들어와 찾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근데 무슨 생각이었는진 모르겠는데 그냥 계속 갔습니다 ㅋㅋ 아무리 소형 SUV 라도 라이트까지 옵션으로 빼진 않았을 텐데...
지금 다시 보면 라이트가 꺼져있다는 걸 왜 그 순간엔 생각하지 못했을까... 참 멍청하고 안일했던 것 같네요.
무튼 스텔스상태로 밥 먹으러 늦게까지 하는 순두부집에 갔습니다.
건물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주차요금 찍는 것도 빼먹지 않습니다.
밥 먹고 주변상가에서 좀 더 놀다가 친구 집으로 출발합니다.
여기 사진에서까지도 실내 버튼 조명들이 다 꺼져있는데 친구집 가는 도중에 자동차 전용도로 출구를 놓칠뻔했지만
뒷차가 미리 알고 멈춰주셔서 다행히 나갈 수 있었는데 신호에서 다시 만난 그 차가 저희보고 라이트 꺼져있다고 알려주셔서
그제야 알게 됩니다. 라이트가 오토가 아닌 off로 돼있었다는 걸.
뉴스에서만 보았던 스텔스상태로 그동안 도로를 달렸다는 건데 굉장히 죄송하고 감사하면서도 머쓱했습니다.
무튼 친구 집에 친구 내려주고(물론 친구가 운전했지만ㅋㅋ) 이제 저도 집으로 갑니다.
처음에 대여해서 나올 때 살짝 운전한 거 말고는 그 뒤로 친구가 계속했는데 이제야 제대로 운전해 봅니다.
반납까지 12시간. 집으로 출발.
/ 주행 느낌
집까지 30분 거리. 본격적으로 달려봅니다.
중랑교에서 동부간선도로로 갈아탑니다. 새벽 12시의 동부간선도로는 매우 쾌적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차만 없으면 꽤 달리기 좋습니다. 곧게 뻗어있는 건 아니지만 강변을 따라 길이 쭉 보여서 시야가 좋습니다.
근데 중계, 노원 쪽 공사구간은 도대체 언제 끝날까요...
다시 마들역 부근부터는 확장된 길이 나오고 방음터널을 따라 쭉 달립니다.
달리기 성능은 최근 나오는 1.6T 하이브리드가 아닌 그냥 1.6 하이브리드였음에도 부족함 없이 잘 나갔으며
합산 최고출력 141마력으로 작은 차체에 177마력의 1.6T가 아니어도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그 당시 배터리 용량이 부족했는진 몰라도 공조장치를 켜면 EV모드에서 꺼져있던 엔진이 다시 켜지면서 정차 시 진동이 비교적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하이브리드라도 공조장치를 켜면 엔진이 개입하고 다시 끄면 다시 꺼지고 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네요.
그 외에도 확실히 소형 SUV급이다 보니 하이브리드여도 연비, 경제성측면에서는 차이가 크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정숙성, 진동 측면에서는
일반 가솔린엔진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EV모드로 살살 갈 때에는 요즘 하이브리드처럼 위이잉하며 조용히 주행이 됩니다.
근데 이게 어떻게 보면 EV모드의 적극적인 개입이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고 아니면 EV모드와 엔진사이의 전환이 부드럽게 되어
제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일반 가솔린처럼 엔진으로만 다녔다고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저의 개인적 경험일 뿐... 제가 좀 밟는 스타일이라 엔진이 금방 개입한 걸 수도 있습니다.
집으로 가다 말고 새벽 드라이브
/ 트렁크 공간
집으로 바로 갈까 하다가 낮까지 빌렸는데 그대로 집으로 들어가기 아쉬워서 더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다 운전 중 자주 들르는 거점? 저만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과학도서관에 왔습니다.
여기가 골목 끝 산 쪽에 있어 공기도 좋고 학창 시절 추억도 많아 뭔가 싱숭생숭해지는 곳이라 차만 빌리면 자주 오는 곳입니다.
근데 거의 다 와서 든 생각. 아 지금 시간이면 안 열여 줄려나?... 싶었지만 다행히 자동으로 열렸습니다.
똑같이 주차요금이 부과되겠지만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거라 상관없었습니다.
여기에 없었던 전기차 충전기가 새로 생겼네요. 충전기 회사들은 잘 모르지만 아마 채비? 같습니다.
조용한 주차장에서 있자니 뭔가 차박의 감성이 느껴지며 저절로 트렁크를 열어 폴딩을 하는 저를 보았습니다.
여기서 트렁크 공간만 잠깐 보고 넘어가면 6:4 폴딩이 기본 적용되고 공간은 현재 코나에 비해 현저히 작게 느껴집니다.
누워보진 못했지만 177인 제가 중간 즈음에 앉았을 때 다리가 거의 나올 정도라 차박을 하기에는 좀 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 테일게이트 버튼은 당연히 없고 수동 개폐입니다.
뒤에 아파트 쪽에 보이는 산책로도 괜히 한번 걸어봅니다.
불 꺼진 도서관과 아파트, 으슬으슬 추위를 부르는 바람까지 뭔가 오싹합니다..
이제 다시 출발해 봅니다. 이제 너무 늦었으니 집으로 갑니다.
차에 올라 나가려는 순간 문득 드는 생각. 잠만 주차장에 있는 차들은 뭐지? 도서관도 다 닫고 뭐 어디 갈 때가 없는데
여기 세워진 차들은 뭘까... 뭐 여기 도서관 내에서 숙직하시는 직원분 찬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왔습니다.
무튼 궁금증을 뒤로 한채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차 한 대 없는 고요한 밤길이었습니다.
운치 있게 안개도 사알짝 끼고... 오랜만에 밤길 드라이빙 참 좋았습니다.
집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비가 살짝씩 내리더군요. 운치는 더해집니다.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그것도 제 차를 끌고요.
중간에 리셋된건진 모르겠지만 오늘 15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대략 3시간 20분 동안 85km 정도 주행했으며
연비는 18.5km/L가 나왔습니다. 제가 연비운전을 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8이나 나왔으니 살짝만이라도
연비운전을 했더라면 20은 그냥 쉽게 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공인연비 복합 19.3km/L, 고속 20.1km/L 이라고 합니다.
역시 연비, 경제성, 성능면에서 봤을 때 하이브리드는 소형, 준중형 급에 제일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39-40으로 살짝 높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어서 그냥 밖에다 댈까 했는데 마침 괜찮은 꿀자리가 있어서 바로 싹 댔습니다.
제 방에서 보이는 자리이기도 하죠 ㅎㅎ
이렇게 첫째 날이 끝납니다..
21시간 긴 대여의 끝
/옵션 구성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잘 있나 확인해 줍니다.
바로 반납하러 나갑니다. 밤새 잘 살아있었구나
방문차량 나갑니다. 밤새 주차 잘하고 갑니다~
시간이 좀 남아 근처 한 바퀴 돌고 반납장소로 갑니다.
날이 밝은 김에 실내에서 볼 수 있는 이 차의 옵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이 차량의 경우 2020년에 출고된 모던 스페셜 등급 차량으로
인조가죽 도어센터트림, 인조가죽 도어암레스트, 인조 가죽 시트, 메탈페인트 인사이드 도어 핸들,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
딱딱한 우레탄 재질에 가죽 감싸기, 메탈페인트 등으로 하위 등급인 스마트 스페셜과 차별화를 두었고 앞 좌석 열선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그리고 버튼시동과 스마트키를 기본 제공합니다.
신차 정가가 2849만 원이므로 모던 스페셜 2609만 원에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3(135만 원)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후방모니터, 블루링크
+
하이패스 시스템+ECM 룸미러(25만 원)
+
현대 스마트 센스 3(80만 원)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이렇게 3가지 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 이제 진짜 반납을 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20분 동안 4.9km 운전하면서도 연비가 15.6km/L이 나오네요...ㄷㄷ
대충 달려도 15 이상은 찍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리해 보면 어제오늘 총 주행거리는 90km이고 기름게이지로 보면 눈금한칸 정도가 떨어졌습니다.
결제금액 같은 경우에는 24시간 그린패스 쿠폰으로 운행 전 대여금액은 보험료만 해서 23300원이고
주행요금은 90km에 16500원, 이렇게 해서 21시간 동안 총 39800원이 나왔습니다.
두 명이서 거의 하루정도 빌렸는데 4만 원도 안 나온 거면 매우 가성비 좋게 이용한 것 같네요.
주차까지 하고 반납 처리를 합니다. 근데 반납을 하고 보니 의도치 않게 쏘카 신형 코나 뒤에 주차를 했습니다.
확실히 신형은 신형이더라고요. 범퍼, 휠아치 클레딩 등 전체적인 컨셉은 가져가면서도 크기는 더 키우고
디자인은 더 세련되고 다부져졌달까. 무튼 다음엔 저 신형 코나도 빌려봐야겠습니다.
.
.
.
이렇게 해서 그린카 코나 하이브리드 21시간 대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조금이나마 더 많은 정보를 드리고자, 더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좀 줄여봐야겠습니다... ㅋㅎ
무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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